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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회사 운영을 위한 기초비용항목
    제품 관리/비즈니스 분석 2015. 9. 17. 08:30

    미국 벤처캐피털 전문 조사 기관인 CB insights는 올해 실패한 스타트업 101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스타트업 실패 원인 20가지를 가려냈다. 보통은 자금부족이 가장 큰 실패원인이라고 생각하지만 시장이 원하지 않는 제품이 가장 큰 실패요인이다. 나도 5년간 2개의 스타트업 기업에 창업멤버로 참여했고, 그 경험에 비추어보면 100% 공감가는 결과다. 100억을 투자해 그럴듯한 서비스를 만들었다 하더라도 고객이 이용하지 않으면 폐기대상 서비스가 될 뿐이다.


    출처 : 머니투데이


    벤처기업이 성공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건 시장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이지만, 자금부족 또한 무시할 수 없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스타트업의 3분의 1이 자금이 부족해서 실패했다고 답했다. 일단 킥오프를 시작하면 수익을 낼 수 있을 때까지 버티거나, 기업의 가치를 인정받아 투자를 유치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사업 아이템이라고 해도 버티지 못하면 도산할 수밖에 없다. 카카오톡도 애니팡 등의 게임 사업이 성공하지 못했다면 지금 우리 곁에 없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IT회사를 설립할 때 얼마만큼의 자본이 필요할까? 보통은 최소 3년간 버틸 자금을 확보하라고 이야기한다.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고객 반응을 이끌어내기까지 평균적으로 3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산계획을 세울 때는 1년, 3년, 5년 단위의 계획을 세우고 그 사이에 손익분기점(break-even point)을 계산한다. 손익분기점까지 버틸 자금이 없다면 제품을 간소화해 손익분기점 시점을 당기거나 추가 투자를 유치해야 한다. 적절한 시점에 자금을 유치하지 못한다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


    • 손익분기점 : 한 기간의 매출액이 당해기간의 총비용과 일치하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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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론으로 돌아와 IT 회사 운영을 위한 기초비용항목을 알아보자. 회사를 설립하고 운영하기 위해서는 법인 설립 비용부터 작게는 생수 구매비까지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 아래 항목을 엑셀로 만들어서 월별로 쪼개고 필요한 예산을 기입하면 우리 회사에 필요한 대략적인 예산계획을 세울 수 있다. 절대로 얼마정도 있으면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


    사무실 운영비용

    - 사무실 임차료/관리비

    - 투자비품 (PC, 서버, 사무가구 등)

    - 무형자산 (소프트웨어, 도메인)

    - 사무실 인터넷, 팩스 요금

    - 유선전화

    - 복합기 임차료

    - 보안시설

    - 사무실생수


    직원 급여

    - 건강보험

    - 국민연금

    - 산재보험

    - 고용보험

    - 퇴직급여

    - 명절수당/경조사비

    - 휴가비

    - 목표 달성 성과급


    영업/마케팅 비용

    - 영업비

    - 출장비

    - 마케팅비 : 트래픽 확대를 위한 광고 비용 (키워드 광고, 바이럴 광고 등)

    - 마케팅비 : 경품비


    기타 비용

    - 용역비 : 프리랜서 및 알바비

    - 호스팅비

    - 복지비

    - 예비비


    예산계획 및 손익분기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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