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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기업 또는 비상장 기업 중에서도 규모가 있는 기업은 분기별로 경영실적을 발표한다. 경영실적이 발표되면 각종 언론매체에서는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경영성과를 분석하는데 이번 기회에 각 지표의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기사를 살펴보자.


삼성전자와 옐로모바일의 2015년 2분기 경영실적

  • 삼성전자가 2분기 6조 9,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림으로써 전분기비 15.36% 증가하였고, 순이익은 5조 7,523억 원으로 전분기비 24.4% 증가하였다. 매출액은 48조 5,375억 원으로 전분기비 3.0% 증가하는데 그쳤다.  
  • 옐로모바일의 2분기 실적은 누적 기준으로 매출 1,354억 원, 영업손실 419억 원, 당기순손실 451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삼성전자는 7조 가까운 영업이익을 올렸고, 옐로모바일은 419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어떤 내용인지 대략 짐작은 가지만 깊게 들어가면 헷갈린다. 커피 전문점의 매출 구조를 통해 각각의 의미를 살펴보자.

 

커피 전문점의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 매출 : 고객에게 커피, 커피용품 등의 상품을 판매한 전체수익
  • 영업이익 : 매출에서 매출원가(원두, 우유, 물, 시럽, 용기 등)와 판관비(직원급여, 사무실 임대비, 홍보비, 공과금 등)를 차감하고 남은 금액
  • 당기순이익 : 영업이익에서 영업 외 수익 (예금이자, 부동산 투자 수익 등)을 더하고 영업 외 손실(대출이자, 투자손실 등)과 법인세 비용을 차감하고 남은 금액

매출은 상품을 판매한 전체 금액이고, 영업이익은 매출에서 영업과 관련된 비용을 차감한 금액,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에서 영업과 관련없는 수익,비용을 적용하고, 법인세비용을 차감한 금액이다. 이제 용어를 이해했으니 각 산업별 영업실적을 다시 살펴보자.



상기 이미지는 네이버 증권에서 제공하는 삼성전자, 네이버, 하나투어, YG엔터테인먼트의 재무정보이다.

먼저 매출액을 비교해보자. 2014년도 삼성전자의 매출은 206조로, 네이버 2조7,585억, 하나투어 3,855억, YG엔터테인먼트 1,563억과는 비교할 수 없는 실적이다. 삼성은 역시 넘사벽이다. 다른 지표로 영업이익률을 살펴보자. 네이버의 영업이익률은 27.49%이다. 인터넷기업 특성상 매출원가가 적기 때문에 타 산업군에 비해 영업이익률이 크다. 역시, 인터넷기업은 마진이 좋다.

 

위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을 살펴봤지만 사실 기업에 지급되는 최종수익은 당기순이익이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회계장부상 조작이 가능하고 영업 외 손익이 포함되기 때문에 기업의 순수 영업을 통한 이익이 아니다. 따라서 본연의 사업 분야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를 내고 있는지 판단할 때는 매출과 영업이익을 보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지표가 있지만 사업계획을 수립하거나 벤치마킹을 위해 개괄적인 범위에서 기업을 분석한다면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용어설명

  • 판관비 : 판매비와 관리비의 줄임말로 상품판매를 위해 발생하는 모든 영업비용을 의미함
  • 연결재무제표 : 자회사를 가진 기업들은 자회사의 매출과 영업 결과를 모두 모아 반영하는 연결 재무제표를 발표하게 된다. 국제회계기준(IFRS)이 도입되는 2011년부터는 모든 상장사가 연결기준으로 재무제표를 작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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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기획자 조영수
여행 카테고리 서비스 기획자.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웹 기획》 저자. 웹기획&AXURE 강사. 웹/모바일 기획자 그룹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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