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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2회차 Axure 스터디 후기
    프로토타입 툴 Axure/기타 2016. 5. 18. 01:06

    2016년 4월.

    약 한달동안 5년차 이상의 시니어 기획자 6인을 대상으로 Axure 2회차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진행하는 강좌이기에 강의 커리큘럼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요.

    이를 검증하기 위해 시니어 기획자들을 대상으로 2회차 스터디를 진행했고, 덕분에 공식 커리큘럼을 보다 탄탄하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1회차 정규 과정은 감사하게도 오픈 2일만에 모두 마감되었고,

    2회차 정규 과정은 7월23일(토)에 오픈 될 예정입니다. 


    ---


    Axure 툴을 제대로 사용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이 툴이 어디까지 구현 가능한지,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많은 의문을 가지고 계시는데요.

    제가 생각하기에 Axure는 기획 단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툴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점에서 그러한지 스터디 참석자들의 후기로 대신합니다. ^^


    스터디 참석자 강좌후기

    이X훈님

    전 웹/앱기획을 시작한지 올해 9년차되었습니다.

    그 기간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던 곳은 다양한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하는 웹에이전시였습니다.


    이 일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본인이 만든 기획서로 클라이언트, 디자인/개발 등의 유관부서 또는 상사를 설득시키는 일이었는데요.

    그 이유는 기획한 본인 외의 사람들은 기획서만 보고서는 어떻게 동작할지 예상이 잘 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IT쪽을 잘 모르는 담당자들과 일할 때에는 그 분들 입장에서 거의 외계어 수준으로 보여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담당자 입장에서는 미쳐버릴 노릇이죠..

    어찌해서 기획이 통과되더라도 디자인 또는 개발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번복되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을 목격할 수 있었고, 방안으로 생각했던 것이 프로토타이핑툴을 사용해보는 것이였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쉽지 않은 것이 시중에 나온 무료툴들은 PPT를 대체하기에 너무 부족투성이였고, 그나마 유료툴로 추천받았던 UXPin을 사용해보았지만, 국내에서 사용하기에는 제약사항이 많아 실망으로 가득할 따름이였습니다.


    이 와중에 지인에게 소개받아 알게 된 툴이 바로 Axure였고, 어느 순간 스터디에 참석하기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미 경험해보신 분들의 후기가 많이 올라왔습니다만, 저 또한 스터디를 하면 할수록 놀라움이 쌓여가는 경험을 맛보게 되었고, 제가 생각하는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내가 생각하는 그대로!

    디자이너나 개발자에게 매번 예시를 찾아가면서 설명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이미 세상에 구현되었다고 여겨지는 기능들은 내가 직접 만들어볼 수 있기 때문이죠.

    내 머리 속에 있는 구성, 디테일한 부분까지 이젠 내 손으로 펼쳐보임으로써 더욱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이 툴이 지니고 있는 최고의 장점 및 차별점이라고 여겨집니다.


    2) 화면설계서의 대안!

    흔히 프로토타이핑툴하면 주요 페이지에 대한 구성 또는 타팀과의 소통 대용정도로만 생각하여 일부 페이지만 작성하여 보여주는게 일반적인데, Axure는 화면설계서의 대안으로 생각해볼 수 있을 정도로 정교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인분은 이 툴로 Front/Admin 설계를 하여 내부적으로 커다란 호응을 받았다고 하네요.


    3) 효율적인 협업!

    화면설계서를 여러명이 공동작업하는 경우 파일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버전이 꼬일 경우가 존재합니다.

    특히, 금융 분야같은 페이지수가 많은 곳들은 더욱 그러한 가능성이 높은 곳이지요.

    Axure는 버전관리/내역관리/SVN 등이 가능함에 따라 팀원들이 효율적인 클라우드 기획서를 작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정리하며,

    어느 순간 흐름이 효율적인 작업에 대한 니즈가 커지면서 ‘스케치’와 같은 툴이 인기리에 사용되는 등 프로토타이핑툴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가함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수많은 툴 중에 어떠한 서비스를 사용해야하는 것일까? 고민이 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저 또한 UXPin을 유료구매하여 사용해보았고 그 외에도 다양한 툴을 다루어보았습니다만, Axure의 정교함에는 다른 툴이 따라갈 수 없다는 판단으로 잠정결론이 나더군요.

    물론 활용도에 따라 사용되는 툴이 다를 수는 있지만, 기획자 입장에서 바라본다면, 다른 툴들에 비하여 Axure는 설계에 더 포커싱되었다고 여겨져 정교한 프로토타이핑툴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X님

    Axure를 처음 알게 된 것은 2011년 말쯤인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몇백 페이지나 되는 스토리보드(화면설계서)에서 기능 하나 업데이트를 하려고 수백 페이지를 하나하나 넘기며 복사 붙여넣기를 한 시간 씩 했던 기억이 납니다.

    슬프게도 그 현실은 지금도 달라지지 않았고 달라진 것은 저의 손이 빨라지고 요령이 생긴 정도겠죠.


    제가 생각했을 때 당시의 Axure의 역할은 "파워포인트보다 수정이 편한 툴, 그렇지만 비싸고 잘 쓰지 않는 툴" 정도로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변해서 프로토타이핑 툴을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쓰게 되면서 Axure가 왜 필요한지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오리가미는 너무 개발에 가까운 툴이라 생산성이 떨어지고, UX PIN은 웹 기반이라 느리고, Adobe XD는 아직 갈 길이 멀고, Flinto는 간편히 쓸 만은 한데 뭔가 부족했습니다.

    시장에 출시 된 프로토타이핑 툴은 이미 만들어진 디자인 작업물을 가지고 인터랙션을 추가하는 정도였고 Sketch는 또 반대로 디자이너가 쓰기에 좋은 좀 전문적인 그리기 툴이었기에 화면설계와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모두 한국의 기획자에게 맞는 툴은 아닌 거죠.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로 Axure 강좌를 듣고 Axure는 다른 어떤 툴 보다 한국 기획업무에 적합한 툴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파워포인트나 드림위버와 비슷해서 쉽게 와이어프레임(화면설계)를 그릴 수 있었고 플래시처럼 실습하면서 쉽게 실제 동작하는 UI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여러 방식으로 동작하는 UI를 강좌에서 만들어보는 것은 마우스 몇 번으로 개발하는 느낌까지 들어 짜릿하기까지 했달까요.


    이 툴을 실무에서 사용할 수 있을까?


    명확합니다. 쉽지만 찾아보면 깨알같은 많은 기능과 사용법이 있고 강사님의 노하우를 적용한다면 그 어떤 툴 보다 개발자, 디자이너와 "문서"스럽게 커뮤니케이션하기에 유용하다고 보입니다.

    길지 않은 강좌였지만 충분할 정도로 압축되고 정제된 강좌였다는 생각입니다.


    고급 강좌가 있다면 더 들어보고 싶을정도입니다.

    멋진 툴을 좋은 인상으로 만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X운님

    ○ 수업의 장점 

    1. 다양한 실무경험을 갖춘 영수님이 직접 만든 예제는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요령'도 함께 배울 수 있습니다.

    2. ' 완전체 초심자'인 제가 수업 내내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이니, 참 알아듣기 쉽고 활용도 높은 수업일꺼에요. 

    3. 난이도 역시 실무 사례를 바탕으로 단계별로 이뤄지기 때문에 수업에 집중만 한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4. 수업 중 모르는 부분이나 궁금한 점은 바로바로 물어보세요. 오랫동안 액슈어를 다룬 영수님이 친절하고 자세하게 알려줍니다. 

    5. 수업시간이 너무 짧습니다.(그만큼 수업이 재밌다는...ㅎㅎ;;)

     

    ○ 느낀점

    최근 다양한 기획에 도움을 주는 툴이 출시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액슈어는 상당히 매력적인 도구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머티리얼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화면효과를 통한 인터랙션을 어떻게 구현해야 할지, 디자이너와 개발자와는 어떻게 소통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요. 액슈어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상당히 잘 갖춰진 기획도구 같습니다. 

    PT 도구나 엑셀 등으로는 표현하기 어렵고, 말로 설명하기는 더더욱 어려웠던(?) 기획자의 생각을 보다 쉽게 타인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바스크립트나 제이쿼리 등도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자유도가 높다고 하니, 더욱 매력적인 툴이라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네요.

     

    보다 자유롭게 타인과 소통하고 싶은 기획자에게 액슈어는 '볼매 기획툴'이네요.


    형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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