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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비즈니스의 모든 것, 넷플릭스 인사이트!

category IT 기획/비즈니스 분석 2020. 8. 11. 07:06

<넷플릭스 인사이트> 도서 리뷰 글입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넷플릭스는 우리에게 생소한 서비스였지만 어느새 우리 곁에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넷플릭스에는 전 세계의 수많은 영화/드라마가 있고 기묘한 이야기, 킹덤, 종이의 집 등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는 독점 콘텐츠가 있습니다. 일단 넷플릭스를 한 번 보기 시작하면 좀처럼 헤어 나오기 어렵습니다. 재밌는 콘텐츠가 너무나 많기 때문이죠!

최근 <넷플릭스 인사이트> 도서를 읽으면서 넷플릭스를 시청자가 아닌 비즈니스 관점에서 바라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비즈니스 업계에서는 '넷플릭스 당하다(netflixed)'라는 신조어가 있는데 넷플릭스의 놀라운 혁신으로 업계의 판이 바뀌어 가는 것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넷플릭스의 혁신 과정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볼까요?

1. 넷플릭스의 시작

넷플릭스는 1998년 사업을 시작했는데 이 당시에는 블록버스터라는 기업이 오프라인 비디오 대여 시장을 장악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고객은 비디오 대여점에 방문해서 비디오를 대여하고 마감일이 되기 전에 반납합니다. 그리고 반납일을 초과하면 연체료가 발생하죠.

 

넷플릭스는 ①고객이 매장에 방문해야 한다 ②마감일이 지나면 연체료가 발생한다는 점을 문제로 규정하고, 고객이 매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마감일과 연체료가 없는 DVD 우편배달 사업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서서히 블록버스터의 시장을 잠식해나갑니다.

2. 넷플릭스의 경쟁력, 추천 시스템

넷플릭스는 전체 콘텐츠의 4분의 3이 추천에서 발생합니다. 이는 고객이 넷플릭스의 추천 시스템을 만족한다는 것을 반증하는데요. 고객이 콘텐츠를 선택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짧을수록 시청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사용자 경험도 좋아집니다. 콘텐츠 시청 시간이 많을수록 고객이 가입 상태를 계속 유지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넷플릭스가 블록버스터와 경쟁할 당시 블록버스터는 신작 보유 비율이 70%인 반면에 넷플릭스는 오래전에 제작된 영화가 70%였습니다. 넷플릭스는 오래된 작품이지만 고객 취향에 맞는 영화를 추천하면서 신작 쏠림을 해결해나갔는데 벌써 20년 전부터 넷플릭스는 추천 시스템을 정교하게 만들었고 현재도 계속 진화 중입니다.

3. 넷플릭스의 글로벌 진출

넷플릭스는 미국에 기반을 두고 2010년에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190개 국가 27개의 언어를 지원하고 있고 2018년 2분기부터는 글로벌 매출이 미국 매출을 추월했습니다. 이러한 추세라면 글로벌 고객이 전체 고객의 90퍼센트에 육발 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는데요. 글로벌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국가별 라이선스 계약을 갱신하고, 콘텐츠를 수급하고, 언어를 지원하고 스트리밍 품질을 개선하는 등 다른 미디어 업체가 감히 따라올 수 없는 엄청난 혁신을 이뤄냈습니다.

4. 넷플릭스 오리지널

넷플릭스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기존에 넷플릭스에 콘텐츠를 공급하던 영화 스튜디오, 배급사, 방송사가 라이선스 비용을 높이거나 콘텐츠를 회수하는 등 콘텐츠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스트리밍 서비스는 콘텐츠가 핵심이기에 비즈니스를 계속 확장하기 위해서는 인기 콘텐츠를 확보해야 했고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시리즈를 확보해나가기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기존 업계의 관성을 무시하고 넷플릭스의 방식으로 콘텐츠를 확보하기 시작했고 2018년 12월에 오리지널 콘텐츠가 전체 콘텐츠의 51%를 넘어서게 됩니다.

5. 영화제, 극장가와의 마찰!

넷플릭스는 고객이 자신이 원하는 어떤 플랫폼에서든 영화를 시청할 수 있어야 하고, 영화 개봉 동시에 영화관뿐 아니라 집이나 카페 언제 어디서든 동시에 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기존 영화제, 극장가와 마찰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콘텐츠 유통망과 오리지널 콘텐츠를 보유한 넷플릭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넷플릭스가 원하는 방식으로 무게의 추가 기울고 있습니다. 자본력이 탄탄한 넷플릭스가 극장 체인을 인수해서 동시 공개를 한다면? 기존 산업이 무너지는 것도 한순간이 될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전체적인 스토리를 간단히 요약했지만 넷플릭스는 거의 모든 의사결정을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하고 인간 전문가와 AI/ML(머신러닝)의 환상적인 협업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글에서는 풀기 어려운 내용은 영상으로 자세히 소개했으니 OTT 시장, 넷플릭스에 관심 있는 분들은 시청해보세요!

 

 

기획자 조영수
IT Product를 만드는 프로덕트 오너이자, 글/영상/서비스를 만드는 기획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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